세계적 수준의 대한민국 축구선수
한국의 슛돌이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PSG가
프랑스 리그앙의 강팀 릴과의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경기시간은 12월 17일(일)에서 18일(월)으로 넘어가는 새벽 4:45 입니다.
지난시즌 스페인 라릭가의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이강인 선수는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망이라는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구단으로 이적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라리가의 발렌시아라는
팀에서 유스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강인 선수는
어렸을 때 이후로 쭉 스페인에서만 생활을 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프랑스라는 나라에서의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많았죠
실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스페인에서 오랜 시간 맹활약한
메시도 PSG로 이적을 했고, 파리생활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적응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선수는 팀원들과 잘 어울리며
멋진 실력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1월 초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음바페가 다리 사이로 살짝 흘려준 공을 잡아
바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멋진 골,
이 골은 11월 프랑스 이달의 골 후보에 올라가기까지 했었습니다.
최근 이강인의 얼굴이 계단에 래핑이된
PSG의 홈구장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파리생제르망의 레전드, 음바페와 호나우지뉴와 함께
홈구장 계단에 래핑이 된 몇명 안되는 선수에 이강인 선수가 포함되었다는 것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구단의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직 팀의 확고한 주전선수라고 말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는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재능을 인정받아 골든보이 상을 수상했었는데요
팀의 선수들과의 호흡이 더 좋아지고
전술에도 익숙해진다면
이런 잠재성이 더 폭발하여 완벽한 주전은 물론이고
더 큰 빅클럽으로 이적도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이번 릴과의 맞대결은 파리의 리그 선두를 지키는데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파리 생제르망은 현재 15라운드까지 치른 상태에서
11승 3무 1패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릴은 7승을 거둬 PSG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리그 4위를 기록하며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뒤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아 주전 선수들의 체력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파리생제르망으로서는 조심해야할 부부분입니다.
또한 릴의 올 시즌 평균 실점은 파리 생제르망 보다 적은 0.73점입니다.
이강인 선수의 번뜩이는 패스와 움직임을 통해
강력한 수비력을 갖춘 릴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 선수에게는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바로 직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했지만
68분만을 소화하고 PSG 선수중에서
가장 빨리 교체아웃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중에는 콜로무아니 선수가 만들어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팀내에서 두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다소 쉽게 공을 빼앗기며 팀의 공격찬스를 무산시키고
수비수들을 위험에 빠트렸다"라는 현지 언론의 평을 받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전에서 간신히 1:1 비긴 끝에
조 2위로 파리 생제르망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위로 진출, 낮은 시드를 받아
16강에서 상대적으로 강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다음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이강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팀에서 이강인 선수가 얼마나 기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한글 유니폼이죠
리그앙 르아브르와의 경기에서 PSG선수들은
원정 하얀색 유니폼에 이름이 한글로 표기된 유니폼으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파리 선수들이 한글이 표기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 것은 구단 역사상 이번 경기가 처음이었다고 하죠
이강인 선수와 한국에 대해 파리에서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