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축구선수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이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독일로 원정을 떠납니다
경기시간은 12월 13일(수)에서 14일(목)으로 넘어가는 새벽 5시 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부터는 파리생제르망이라는 프랑스의 명문 구단으로 이적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FC에서 유스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쭉 스페인에서 생활을 했던 이강인 선수에 대해
새로운 프랑스 파리 생활에 대해 적응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메시선수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을 한 이후 파리에서의 생활을 적응하는게 어려웠다고 밝힌바 있었죠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이강인 선수는 멋진 실력으로
본인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4일 리그앙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면서 활약했습니다.
살짝 패스를 흘려주는 음바페 선수의 축구감각과
기회를 살리는 이강인 선수의 골결정력을 엿볼 수 있는 득점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이강인 선수의 얼굴이 래핑된
파리생제르망의 홈 경기장 계단이 공개되었습니다.
구단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음바페 선수와 호나우지뉴 선수와 함께
래핑이 된 몇안 되는 선수라는 것을 보았을 때
이강인 선수에 대한 구단의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직 팀의 붙박이 주전이라고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이강인 선수는 4년 전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보이를 수상할 정도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의 전술과 선수들에 더 익숙해지면 완벽한 주전은 물론이고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은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위해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도르트 문트의 경우 5라운드까지 3승을 기록하여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고
파리생제르망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마지막 경기의 결과에 따라
진출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지만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한다면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라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밀란이 뉴캐슬을 이기길 바래야 합니다.
도르트문트한테 패할 경우에는 '뉴캐슬-밀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야만 PSG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인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하지만 원정경기라는 점과 함께 도르트문트가 더 좋은 시드 배정을 위해 승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어느팀이 승리할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PSG의 감독 루이스 엔리케은 이강인의 능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몽펠리에전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뛸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몸집은 작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든 뛸 수 있는 실력이 있다. 수비에 대한 기여도 좋고 득점력도 있다"
라고 칭찬했습니다.
팀에서 이강인 선수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한글 유니폼이었습니다
지난 르아브르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파리생제르망 선수들은
원정 유니폼에 영문이 아닌 한글로 이름이 표기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이 한글로 이름이 표기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습니다.
